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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대하여

공포는 인간의 기본 6가지 정서중에 하나이다.(기쁨, 슬픔, 분노, 혐오, 놀람,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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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 정서 중 공포는 생존과 가장 직결되는 반응이다. 인간은 뱀을 보았을때 본능적으로 도망가며 어둠을 무서워한다.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인 반응을 카를 융은 집단 무의식이라고도 하였다.

그런데 공포는 뇌의 어디에서 일어날까?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공포와 가장 관련이 큰 영역은 편도체라고 알려져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에 큰 도움을 준 피험자가 있다. 그 사람의 이름은 Patient S.M 이라고도 알려져있다.

그 사람은 여자이며 유전적 질병으로 인해 10세 이후 질병으로 인해 편도체가 점점 제거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20세 초까지 이러한 질병이 있는줄 몰랐으며 (심지어 그녀는 사회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녀의 질병이 밝혀진 시기는 20대 초 갑작스러운 발작때문이었다.

연구자들은 편도체가 없는 특이한 사람인 그녀를 대상으로 많은 실험을 하였는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1. 동전 던지기 실험 연구자들은 그녀와 그녀와 비슷한 수준(고등학교 수준)을 가진 group에 대하여 동전 던지기 실험을 수행했다. 동전이 앞면이 나오면 50달러를 따고 뒷면이 나오면 50달러를 잃는 것 같은 실험이다.

실험이 진행될 수록 연구자들은 피험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였는데, 앞면이 나오면 30달러를 따고 뒷면이 나오면 50달러를 잃는다고 설명하고 그래도 과제에 응할것인지 물어보았다.

편도체가 손상된 그녀는 무리한 요구에도 제안을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였으나, 그녀와 비슷한 수준을 가진 다른 피험자들은 그 제안에 대한 위험을 감지하고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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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rsonal space 실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를 Personal space라고 한다. 이전 실험과 마찬가지로 그녀와 그녀와 비슷한 수준의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 그녀는 아주 가까운 경우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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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연구를 통해 알수 있는 바는 편도체가 약화되어 있는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크며, 덜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References: 한양대 김성신 교수님 뇌과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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